(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지난 10월 소비자신용이 7월 이후 가장 빠른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일 미국의 10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189억1천만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5.47%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135억달러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2019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이다.

지난 9월 미국의 소비자신용 증가 속도가 둔화했지만 10월 들어 가파른 반등이 나타났다.

신용카드 대출과 같은 리볼빙 신용은 10월에 소폭 증가한 95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학자금 대출 같은 비리볼빙 신용은 연율로 8.78% 증가했다.

WSJ은 견고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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