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6일 미국의 고용지표로 탄탄한 경제 상황이 확인되면서 주가의 상승 동력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븐포인트 캐피탈의 마이크 캣즈 파트너는 "시장이 매우 강하다"면서 "매번 이틀 정도 반락하면 약세를 딛고 다시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오른다. 연말로 갈수록 상승 압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미국 경제학자는 "올해 초 고용의 가파른 부진 이후 최근 반등은 분명히 고무적이다"면서 "완화적인 금융 환경이 경제를 지지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부대표는 "이날 긍정적인 요인이 매우 많다"면서 "고용지표는 많은 의문을 잠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근본적으로 연준의 완화 사이클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역협상에서도 미국에 우위를 점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전쟁 관련 긴장도 다시 완화했다.

트리움 캐피탈의 톰 로더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5일까지 무역합의가 서명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미·중은 이를 내년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현재 잘 진행하고 있고, 관세를 인상할 유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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