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고광효 세제실 소득법인세정책관이 지난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정위원회(CFA) 이사회(Bureau) 이사로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고광효 정책관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 1994년 국세청을 시작으로 기재부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거쳤다.

국제조세, 조세정책 및 국세행정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재정위원회 이사직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정책관의 재정위원회 이사직 참여에 따라 향후 OECD의 조세 분야 국제규범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세, 국제적 조세회피(BEPS) 방지 프로젝트 등 국제조세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OECD의 국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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