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내각부가 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발표된 예비치 0.1% 성장을 상회하는 수치다.

연이율로 환산한 3분기 GDP 수정치는 1.8% 성장이었다. 이 또한 예비치 0.2% 성장을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이 전분기 대비 0.5% 증가해 예비치 0.4% 증가를 웃돌았다. 기업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1.8% 성장, 예비치 0.9%를 상회했다.

공공투자는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포인트였다. 역외 수요와 민간 재고의 기여도는 각각 0.2%포인트씩 감소했다.

3분기 명목 GDP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성장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 수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0.6%를 기록했다. 예비치도 0.6%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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