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오전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및 수출 지표 부진 여파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67포인트(0.09%) 하락한 2,909.34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0.74포인트(0.05%) 내린 1,639.59를 나타냈다.

먼저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며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1.39%, 2.96% 오른 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에 발표된 수출 지표가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 증가를 하회한 수치다.

중국 11월 수입은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11월 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달러화 기준으로 387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464억5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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