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거래 없이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4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2.45원, 1개월물은 0.10원 내린 -0.95원을 나타냈다.

이날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나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등 대외 이슈에도 거의 반응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주 후반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온 분위기를 이어가며 스와프포인트도 소폭 눌렸다.

그러나 대체로 에셋 물량도 통화선물(IMM) 롤오버 물량도 많지는 않았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고점을 찍고 에셋 물량이 나오면서 연이어 빠지는 분위기"라면서도 "전반적으로 거래도 없고 물량도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재작년은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연말까지 스와프 시장이 시끄러웠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연말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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