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46포인트(0.08%) 상승한 2,914.48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1,640.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장중 뚜렷한 추세 없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중 관세 부과 예정 시점인 15일을 약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관련 재료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주말에 발표된 수출지표가 부진했던 것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 증가를 하회한 수치다.

중국 11월 수입은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11월 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달러화 기준으로 387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464억5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부문이 상승세를, 건강관리 부문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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