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영국의 총선을 앞두고 파운드화의 가치가 과도하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이클 멧칼프 글로벌 거시 전략 담당 대표는 "12일 총선을 앞두고 파운드화의 달러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소멸했고, 유로화에 대해서 오히려 사실상 역전됐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현재 파운드 가치 평가는 브렉시트는 완료된 것이고, 2020년에 어떤 종류의 무역협정을 타결한다는 믿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결과 여론조사대로 보수당이 다수를 차지해 일시적으로 안도감을 준다고 해도, 현재 파운드는 실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시기에 너무 많은 확신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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