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연말 은행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적은 양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환매조건부채권(레포) 운영과 관련해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하루짜리 오버나이트 초단기 레포의 경우 대부분 연준이 제공하는 것보다 은행들의 수요가 더 적었지만,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레포 시장의 경우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연준이 제공한 28일물 레포의 경우, 은행들은 430억 달러의 수요를 나타냈다. 연준은 280억 달러를 승인했다.

또 12월 2일 오퍼레이션에서도 지원 규모가 더 컸다.

다우존스는 "연준이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지 않거나, 은행들이 자금 필요성을 과대측정하고 있을 수도 있다"면서 "유동성 언더슈팅이 올해 말 변동성을 키울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