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일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RoAID)과 국제개발협력 지식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금융·비금융재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공적개발원조(ODA) 주요 이슈 공동대응과 ODA 사업 모니터링 협력, 기후 변화 및 인프라 부문 지식공유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수은은 그간 축적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상호 협력후보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중점지원 분야와 RoAID의 기술협력 분야가 보건, 교통, 교육, 에너지로 동일해 두 기관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원조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KOICA 등 국내 무상원조기관과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업을 RoAID 등 해외 원조기관들과 협력으로 확장해 원조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과 카탈린 하르나제아 루마니아 국제개발단 총재 (※수출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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