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집주인이 서울에서는 줄고 지방에선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6천215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2.5% 감소한 수준으로, 이로써 11월 말 기준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47만2천명으로 늘었다.

서울이 2천1명에서 1천971명으로 1.5% 감소했고 수도권은 전월보다 7.5% 줄어든 4천50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 수가 전월보다 13.9% 늘어난 1천708명이었다.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인원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세제 혜택이 축소된 뒤 감소세다.

다만 12월에는 종합부동산세 부과로 절세 목적의 임대사업자 등록이 늘어날 수 있다.

11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1만1천240호로 10월 신규 등록 수(1만1천251호)보다 0.1%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3천701호로 전월보다 6.1% 늘었고 수도권에서는 전월비 5.3% 줄어든 7천704호로 나타났다.

지방은 전월보다 13.4% 늘어난 3천536호가 신규 등록됐다.

11월 현재 전국에는 모두 149만호의 임대주택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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