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방출 1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원, 공자기금 8천억원, 국고채 만기 및 이자 10조9천800억원, 통안채 만기 8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통안채 발행 1조2천200억원, 국고채 납입 9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5천억원,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만기가 큰 규모로 돌아오면서 당일지준은 플러스 전환되겠으나 마감일 기준 적수가 다소 빠듯해 보여 일부 은행은 차입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시중은행의 매수세가 크게 감소하면서 운용사 중심으로 다소 빠듯한 수급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원, 공자기금 및 제기금 1조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채 납입 4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2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11조2천억원, 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7조6천700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4조6천150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56%, 전체 거래량은 11조2천9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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