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십 2020~2022년 중계권 '경쟁 입찰 과정' 따냈다"

입찰 금액-경쟁사엔 함구.."시장, 내년 출시 LoL 모바일 버전에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쇼트 비디오 플랫폼 비리비리가 젊은 층 마니아가 급증하는 e-스포츠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9일 전한 바로는 비리비리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급속히 확산하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게임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연례 세계 챔피언십의 2020~2022년 단독 중계권 확보를 향한 "경쟁 입찰 과정"을 따냈다고 밝혔다.

비리비리는 그러나 중계권 확보를 위해 제시한 입찰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 어떤 기업과 경쟁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앞서 외신은 3년간 단독 중계권 대금이 8억 위안(약 1천355억 원)이라고 집계했다.

차이신은 중국 내 7천400만 명의 시청자를 가진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은 비리비비 경쟁사인 콰이쇼우가 중계했다고 전했다.

비리비리는 e-스포츠가 자사 게임 관련 콘텐츠 카테고리에서 가장 활발하다면서, 성장도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신원을 멍이라고만 밝힌 e-스포츠 투자자는 차이신에 "LoL이 내년에 싱글 게임 시간을 단축한 모바일 버전을 공식 출시할 것"이라면서, 게이머 채용과 새로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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