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012년 이후 거의 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CPI는 전년대비 4.5% 상승했다.

이는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4.4%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10월에는 3.8%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0.4% 올랐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CPI는 전년대비 2.8% 상승했다.

11월 식료품 물가는 전년대비 19.1% 올랐고, 비식료품 물가는 1% 오르는 것에 그쳤다.

같은 달 PPI는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 5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지난 10월 1.6%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1.5% 하락을 예상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0.1% 하락했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것은 통산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PPI는 전년대비 0.3% 낮아졌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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