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7억5천만 弗..작년보다 200% 증가 전망"

"中 스마트폰-인터넷 기업, 센스타임 제품 애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공 지능(IA) 스타트업 센스타임이 美 제재에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0%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9일 외신을 인용해 안면 인식과 비디오 분석 기술이 강점인 센스타임의 올해 매출이 약 7억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센스타임 제품은 다수의 중국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와 인터넷 기업이 두루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홍콩에 거점을 둔 센트타임은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美 행정부에 의해 美 기업과 거래가 제한되는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

미국은 센스타임이 중국 당국의 이슬람 다수 지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인권 탄압과 연계됐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그러나 센스타임과 중국 당국은 모두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센스타임은 올해 매출 전망에 관한 차이신 논평 요청에 "시장 루머에는 반응하지 않는다"고만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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