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따른 약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오른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10.3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72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26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30.6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777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205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특별한 재료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다"며 "낼모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도 있고, 현재 레벨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싸지 않다는 느낌이 들려면 롱 재료가 더 나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장중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다. 10년 국채선물은 강세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추세 전환에는 실패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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