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10년물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 저가 매수세에 하락했다.

10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3분 현재 전장대비 1.23bp 내린 -0.017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23bp 하락한 0.2886%, 30년 금리는 1.33bp 낮은 0.432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596%로 전장대비 1.13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와 일본 국채 5년물 입찰의 부진 등이 채권 매도 재료였다.

금리 상승 압력 속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지난 3월6일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금리는 장 후반 들어 빠르게 상승폭을 줄인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 수준이 최근 크게 오른 데 따라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닛케이 225 지수가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금리는 30년물 등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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