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파운드화가 달러에 8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파운드-달러는 장중 1.3190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8개월 동안 가장 높다.

오는 12일 총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

2017년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유고브는 다중레벨 회귀분석 및 사후 계층화(multilevel regression and post-stratification·MRP)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여론조사 결과 보수당이 강력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운드는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라보뱅크의 피오트르 마티스 분석가는 "10월 말 총선이 공식 발표된 뒤 시장은 파운드 약세 베팅을 줄여왔고, 투자자들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의회의 과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는 상승폭을 다소 줄여 1.3174에 거래되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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