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무역 관세 주시 혼조…파운드 강세
달러화, 무역 관세 주시 혼조…파운드 강세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12.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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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 가치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61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600엔보다 0.012엔(0.01%)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77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650달러보다 0.00129달러(0.12%)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0.32엔을 기록, 전장 120.15엔보다 0.17엔(0.1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하락한 97.545를 나타냈다.

오는 15일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데드라인, 12일 영국 총선, 10~11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 11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는 엇갈렸다.

예상보다 강한 독일 경제심리조사 결과에 유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ECB 회의를 앞둔 상황이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2월 경기기대지수가 1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2월 이후 가장 높다.

SEB의 리처드 폴켄홀 선임 통화 전략가는 "ECB의 메시지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며 "연준은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은 연준에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의 의사소통과 관련해 어떤 주요 변화를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유니크레딧은 "ZEW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유로는 최근 고점인 1.1116달러대로 올라설 수 있다"며 "유로는 독일의 부진한 산업생산, 이와 대조적인 미국의 간한 고용보고서에도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세가 실제 발효될지 시장의 관심은 높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금요일 방송 인터뷰에서 15일 데드라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지만,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중이며 관세는 연기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역외 중국 위안화는 소폭 올랐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매크로 전략가는 "시장이 무역 헤드라인 외에는 대체로 둔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는 총선에서 보수당의 승리 기대에 달러에 8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에 대해서도 2년 6개월 이내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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