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3틱 내린 110.3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15계약 샀고, 증권이 99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15틱 하락한 130.73을 나타냈다. 은행이 9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92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수정안이 합의된 영향에 상승했다. 미 10년물은 2.08bp 오른 1.8416%, 2년물은 3.25bp 상승한 1.6537%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은 미 금리 상승 영향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국고채 초장기물의 강세 영향에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전일 국채 초장기물의 금리 역전 심화로 스티프닝 포지션을 취한 증권의 손절 물량이 나타났다"며 "초장기 구간의 강세가 이어진다면 10년 구간까지 같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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