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중관세 부과 안 될 것이란 암시 없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타결이 중국에 달렸다고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중 관세 부과 유예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사랑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관세가 유예될 것이란 암시는 없었다면서 자신이 아는 바에 따르면 관세는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라고 나바로 국장은 말했다.

중국이 결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 어렵다고 그는 덧붙였다.

나바로 국장은 이어 중국이 무역협상과 관련한 서사를 장악하려 한다면서 가짜뉴스를 통해 미국 선물시장을 조작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나바로 국장의 이같은 강경 발언에 역외 달러-위안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075위안(0.11%) 상승한 7.0336위안에 거래됐다. 환율은 한때 7.0377위안까지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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