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는 투자자들이 국제 금융시장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자 하락했다.

11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7포인트(0.25%) 내린 23,352.02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7.84포인트(0.46%) 떨어진 1,712.9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장 초반 엔화 안정 속에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내림세를 걷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종가 대비 0.047엔(0.04%) 내린 108.713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협상, 미국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오는 15일 예정대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가 이목을 끈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를 진행 중이나 추가 관세 부과 여부가 변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관세 부과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WSJ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약에 대한 양측의 힘겨루기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날 새벽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나,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눈여겨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회의와 영국 총선도 오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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