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영국 유명 사진작가 데이비드 야로우의 작품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I'이 20만달러에 팔렸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로우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주가조작으로 실형을 받은 전직 금융인 조던 벨포트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그가 지난 2008년 출간한 동명의 회고록이 원작이다.

야로우는 "마틴 스코세이지는 내 영웅 중 한 명"이라며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중요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야로우는 사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I' 촬영에 실제 조던 벨포트를 섭외했고, 스코세이지 감독과 영화 속 벨포트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사진에 사인했다. (서영태 기자)







◇ 美 경영진에 흑인 점차 줄어…유리 천장 깨기 힘들어

미국 고위 경영진에 흑인이 여성보다 더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에 단 4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만이 흑인으로 이는 10년 전의 7명에서 더 줄어들었다.

여성 고위 경영진들은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인종에서의 다양성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얘기다.

포천에 따르면 여성 CEO는 올해 5월 기준 33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비영리재단 탤런트 이노베이션 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칼라 부문에서 일하는 전문직 흑인 근로자는 전체의 8%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 비율은 계층 사다리를 올라가면 더욱더 가파르게 떨어진다.

이는 흑인들이 계층의 사다리를 뚫기가 여성보다 더 어렵다는 방증이다.

미국의 흑인 이민자 인구는 1980년대 이후 5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백인 미국인이 흑인 미국인보다 고위직과의 접촉이 더 많이 주어진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다양성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이들이 백인 여성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성차별을 해결하는 데 사용한 방식이 인종 차별을 해소하는 데는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며 여기에는 백인들이 흑인 동료들이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서들은 분석했다. (윤영숙 기자)



◇ 모건스탠리 "버진갤럭틱 주가 700% 넘게 오를 것"

영국 갑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버진갤럭틱의 주가가 향후 수년내 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버진갤럭틱이 항공여행사업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나온 후 7달러대였던 버진갤럭틱 주가는 9일 8.42달러로 약 16% 급등했다. 만약 이대로 버진갤럭틱 주가가 60달러대로 오른다면 현재 주가에서 700% 넘게 오르게 되는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초고속으로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항공기 구축을 통해 여행업체로 탈바꿈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같은 사업 목표가 잘 이행될 경우 주가가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지난 10월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시작된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모건스탠리는 단기 목표 주가로는 22달러를 제시했다. 은행은 우주여행 사업보다 초고속 항공 사업 덕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뿐만 아니라 아크 인베스트의 샘 코러스 혁신산업 애널리스트도 버진갤럭틱의 사업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코러스 애널리스트는 최대 270만명이 비행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장거리 초음속 비행에 10만달러 가량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 매니징디렉터에 137명 승진 인사

씨티그룹이 투자은행 업계의 최고위급으로 분류되는 매니징디렉터(MD)에 137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이번에 승진한 MD 가운데 50명 이상은 세일즈와 트레이딩 부분에서 나왔으며 40여명 가량은 인수합병(M&A) 부문에서 나 왔다.

나머지는 국채와 트레이드 솔루션, 프라이빗뱅킹, 운영 및 기술, 그리고 커머셜 뱅킹 부문에서 배출됐다.

씨티 기관고객그룹(ICG)의 파코 이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자 메모를 통해 "MD로의 승진은 커리어를 정의하는 성취이다. 각각의 개인은 씨티에 놀랍고 차별화된 기여를 했고 매일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진보의 미션'을 구현했으며 우리의 리더십 규범을 포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승진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씨티그룹의 MD 승진자는 125명이었으며 2017년에는 120명이었다. (정선미 기자)



◇ "美 호황, 밀레니얼에게 고마워해야"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는 것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리서치 헤드는 9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11월 고용보고서 깜짝 실적에서 나타나듯 미국 경제의 인상적인 회복력의 주요 동력은 밀레니얼"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1981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은 대부분 베이비 부머의 자녀들로, 현재 미국 인구의 가장 큰 영역을 나타낸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은 점점 더 다른 나라들과는 차별화하고 있다"며 "인구 통계의 순풍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소득 황금기에 이제 막 들어선 밀레니얼의 인구 숫자가 많은 덕분에 경제가 지탱되고 있다는 게 리 헤드의 설명이다.

그는 "30~49세는 경제 성장에 가장 중요한 기여자"라며 "그들은 꾸준히 부채를 늘리고 소득을 키워 비싼 차와 집 등을 구매한다"고 분석했다.

리 헤드는 "세계의 다른 많은 나라와 달리 미국은 이 연령층의 총인구가 향후 10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욱 기자)



◇ 래리 페이지 연구실 쓰던 스탠퍼드생, 구글 두 창립자와 '깜짝 조우'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컴퓨터과학 박사과정에 있는 한 학생이 구글의 두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의 '깜짝 방문'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린과 페이지는 얼마 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진에서 물러난 뒤 자신들의 모교 스탠퍼드대로 '추역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지난주 금요일 저녁 페이지가 쓰던 컴퓨터공학과의 박사 연구실을 방문했는데 마침 그 연구실에서 늦게까지 과제를 하던 박사과정 학생 야콥 리치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것이다.

리치는 두 사람과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며 "래리와 세르게이가 구글과 알파벳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내려놓은 뒤 '추역여행'을 위해 스탠퍼드를 방문했다"고 글을 올렸다.

리치는 "누군가가 있을 법하지 않은 금요일 밤늦은 시간에 브린과 페이지가 그의 방 문을 노크했다"며 "깜짝 방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이었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브린과 페이지는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에 있던 지난 1995년 스탠퍼드에서 처음 만나 1998년 구글을 설립했다.

BI는 당시 페이지가 최고의 연구실을 차지할 수 있도록 브린이 "위법적으로" 해당 건물의 마스터 키를 그에게 먼저 전달했다고 전했다. (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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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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