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10년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초장기물 중심으로 강세 폭이 확대됐던 데 따른 되돌림 압력에다 외국인 매도가 더해졌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보합인 110.41에 거래됐다. 개인이 1천80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24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23틱 하락한 130.6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65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584계약을 사들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큰 장이 나타났다. 미 금리 약세에 하락 출발한 후 장중 낙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플러스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약세 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2천5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반적으로는 익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을 파는 데다 오늘은 장중 장기투자기관의 초장기물 매수가 강하지 않아 약세 되돌림이 연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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