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1일 대만증시는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2.93포인트(0.63%) 오른 11,700.77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해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이날 TSMC가 1.8%, 훙하이정밀이 1.1% 오르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대만증시에 훈풍이 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이자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전날 스마트폰용 반도체의 지속적인 수요 등으로 인해 11월에 월간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문제를 놓고 엇갈린 소식이 나와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이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이번 관세 부과 연기에 대한 암시는 없었다고 말해 해당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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