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수급 균형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11.4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2.45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90원을 나타냈다.

연말이라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량 처리 수준의 역외 비드(매수)가 다소 나왔고 이에 에셋 스와프 물량도 나오면서 대체로 수급이 균형을 이뤘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동결로 예상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 당국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역외 비드와 에셋이 균형을 이루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며 "FOMC와 무역분쟁 소식이 혼재되는 가운데 이슈에 베팅하는 변동성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물량 처리하는 수준에서 역외 비드가 나왔고 에셋도 거기에 맞춰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며 "연말 북클로징 분위기라 거래 수요는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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