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는 무역 협상 관련 우려가 확대한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3포인트(0.08%) 내린 23,391.8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82포인트(0.34%) 하락한 1,714.9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오는 15일에 예정대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경계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양국의 무역 합의 타결이 중국에 달렸다며 자신이 아는 바에 따르면 관세는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대중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약에 대한 양측의 입씨름이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미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시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환율은 이날 오전 15시 10분 전장 뉴욕 종가 대비 0.008엔(0.01%) 내린 108.752엔을 기록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제조업체 히타치가 2.5% 내렸고, 금융회사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1.6% 하락했다.







<11일 닛케이225지수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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