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0%에서 4.50%로 내렸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2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4.50%로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금리 4.50%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이번 결정에 9명의 위원이 모두 찬성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7월 말 금리를 50bp 내린 이후 이날까지 네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이날 금리 결정은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분기 이후 경제 지표로 볼 때 경기 회복세가 작년 1분기 대비 반등하고 있으나, 위원회는 이런 회복세가 점진적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주요국들의 통화 부양책 등 글로벌 전망을 고려할 때 신흥국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은행은 그럼에도 높은 경제적 슬랙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개혁 지속과 필요한 조정과 관련한 위험 등이 강화되는 점 등을 고려해 금리를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위원회의 다음 행보는 경제 활동, 위험 균형, 인플레이션 전망 및 기대등의 변화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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