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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12-12 1,189.35 1,189.20 1,189.5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89.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4.70원) 대비 4.45원 내린 셈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까지 금리 동결을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는 하락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점도표를 통해 내년 동결을 시사했다.

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며 충격을 주지 않았지만, 달러화 가치에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보다 상당 기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주며 하락 압력을 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인상하려면 그 전에 상당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봐야 한다"며 "1990년대의 금리 인하 사이클보다 인상이 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의 낮은 인플레를 볼 때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5% 하락한 97.087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8.738엔에서 108.56엔으로 소폭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29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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