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1%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후 2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75포인트(1.37%) 상승한 2,134.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8.31포인트(1.32%) 상승한 637.44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도 줄이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낮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에 대한 금리 인상 압력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이에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도 8.50원 하락한 1,1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137억원, 4천4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천7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12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이 시각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1조2천84억원(약 1만7천158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프로그램 매매 요약(화면번호 3280)에 따르면 차익거래가 2천27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2천774억원 매수 우위로 총 5천47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따른 관련 종목 강세 등이 겹치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며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매수가 확대된 점도 수급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 인상 여지를 줄이면서 달러 약세를 보였고 신흥국 통화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이 선물 중심으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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