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많은 이들이 골드만삭스 입사를 꿈꾸고 있지만 실제로 골드만삭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따져보려면 3가지 질문을 먼저 던져봐야 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하버드보다 10배는 더 까다롭게 직원을 선발하지만, 골드만삭스가 입사자에게 맞는 회사인지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월가의 리크루팅 전문가 3명과 콘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먼저 '내가 특권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스쿨인 UC 버클리 하스스쿨의 린다 크레이츠먼 학장은 한 곳이 아닌 다양한 회사에 지원해야 한다면서 "19년간 이 일을 했으며 학생들은 나에게 '골드만은 골드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훌륭한 회사들이 많다고 이야기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고소득을 보장하는 최고의 기업을 관두고 있다면서 회사의 이름이 그들의 성장에 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헤드헌팅업체의 CEO인 올리버 롤프는 "순위나 매출, 이익 측면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은행의 강점을 제대로 알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질문은 "미래의 동료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될까"라는 질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인사 담당 헤드로 곧 회사를 떠나게 되는 데인 홈즈는 골드만삭스 인턴들에게 "사람들이 나에게 투자할 것인가. 내가 배우고 성장할까. 매일 봐야 하는 동료들을 좋아하게 될까" 등의 질문을 던져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매체는 미래의 매니저와 동료가 직장을 선택하는 데서 저평가됐다면서 실제로 입사하기 전에는 이런 것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주변에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질문은 "내 커리어에서 지금 이 자리를 맡기에 적절한 때인가"라는 질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크레이츠먼 학장은 꿈의 일자리나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신이 회사나 맡은 직책보다 더 성장했을 때 (이직을 해야 하고), 그리고 직관적으로 직무 분석이 자신에게 꼭 맞는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애플의 신형 맥프로, 테슬라보다 비싸

애플의 신형 맥프로를 사용하려면 테슬라의 차 한 대 가격보다 더 비싼 값을 치러야한다고 뉴욕포스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출시된 애플의 신형 맥프로의 가격은 모든 액세서리와 최신 업그레이드 사양을 갖출 경우 거의 6만달러(약 7천165 만원)에 달해 5만6천999달러(약 6천807만원)에 팔리는 테슬라의 세단 '모델3'보다 비싸다.

맥프로의 가격은 지난 6월 초에 최저 5천999달러(약 716만원)에 공개된 바 있다. 애플의 신형 프로 디스플레이 XDR 모니터 가격은 4천999달러(약 597만원)에 달하며 업그레이드 버전은 이보다 1천달러 더 비싸다.

프로 스탠드는 999달러(120만원)를 주고 별도 구매해야 하며 최신형 그래픽 카드는 1만800달러(약 1천300만원), 1.5테라 바이트 DDR4 ECC 메모리를 장착할 경우 2만5천달러(약 3천만원)를 추가해야 한다.

매직 마우스와 매직 트랙 패드 등을 추가하면 가격은 5만9천747달러(약 7천135만원)까지 올라간다.

애플은 당초 맥프로를 중국에서 생산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지난 9월 생산지를 미국 오스틴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미국 규제 당국이 관련 부품 일부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하면서 나온 결정이다. (윤영숙 기자)



◇ "넷플릭스, 내년 가입자 400만명 이탈할 수도…가격 낮춰야"

온라인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 심화로 내년 넷플릭스 가입자가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니덤(Needham)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내년 넷플릭스가 400만명의 가입자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마틴은 넷플릭스가 시장 지위와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고가 포함된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시간당 6~8분의 광고가 포함될 경우 가격이 월 5~7달러로 책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월트디즈니와 애플, 훌루, 비아콤 등 다른 업체가 제공하는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현재 넷플릭스의 서비스 가격은 월 8.99~15.99달러다.

마틴은 가입자 이탈이 넷플릭스 주가에 큰 충격을 준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2분기 미국 가입자 수가 12만6천명 줄었는데 주가는 하루만에 10% 급락했다"며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은 가입자 증가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기준으로 미국에서 6천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문정현 기자)



◇ 외로움을 예측하는 네 가지 요소

외로움을 예측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고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심리와 고령화'라는 잡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가장 나이 든 미국인이 가장 외로운 사람 중 하나였다" 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75세 이후 외로움의 정도가 증가하고, 80대 들어 외로움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요소는 건강으로 꼽혔다. 노인이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도 건강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마켓워치는 "유전 요인과 기능적 한계, 인지력 저하, 감각 상실 등은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 인간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회적 결핍은 외로움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진단했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외로움의 위험을 줄이는 사회적 지원을 개발하고 접근하는 데 용이한 것으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더욱더 큰 관계망 속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이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전국의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6%가 때때로 또는 항상 혼자라고 느끼고, 47%는 때때로 또는 항상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권용욱 기자)



◇골프 전설의 황금 명품 시계, 12억원에 팔렸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의 황금 손목시계가 한 경매 행사에서 100만달러(약 12억원)에 팔렸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린 시계는 니클라우스가 50여년 동안 착용한 '롤렉스 데이데이트'로 스위스 명품 손목시계 제조사 롤렉스가 1967년에 그에게 준 선물이다.

니클라우스는 황금 시계를 착용한 채 골프 대회 우승 트로피들을 들어 올렸고, 팬들로부터 '황금 곰'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그는 선수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 20차례 우승한 바 있다.

니클라우스가 선수로서 벌어들인 돈은 2천600만달러(약 310억5천만원)로 추정됐다.

니클라우스는 1940년에 태어나 10살 때부터 골프를 쳤다.

이번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어린이 건강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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