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와 관련된 스와프 오퍼(매도)가 동반되며 하락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5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내린 -2.50원, 1개월물은 0.10원 내린 -1.00원을 나타냈다.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등으로 역외 비드(매수) 물량이 꽤 많았음에도 달러-원 환율이 8원가량 하락하면서 이와 관련된 오퍼 물량이 동반됐다.

에셋 스와프 물량도 나온 것으로 풀이됐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오늘 스와프포인트 하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며 "스팟 시장의 수급과 스와프 시장의 수급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틀간 거래가 활발했던 편이었다"며 "당분간은 횡보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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