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 최고지도부는 내년 경제 하방 압력이 있다며 더 많은 재정과 통화 정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10~12일 열린 중앙경제공작 회의를 마치고 이처럼 발표했다.

이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도 참석했다.

회의를 마친 후 성명서를 통해 중국은 "경제에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면서 "국내외 위험과 도전과제들이 분명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연한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사회기반 투자가 약해지고 있어 이미 쓰촨에서 티베트를 잇는 기차길 개발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서는 "사적 부문을 지지하고 전반적인 경제에 펀딩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가 상승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면서 "주택 부문 역시 땅 가격과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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