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가 경제 성장 둔화와 낮은 금리가 미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토론토에서 연설을 가진 폴로즈 총재는 준비된 연설문에서 "단기적인 세계 경제 위험은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무역 갈등과 선진국에서 포퓰리스트 정부가 출연한 것은 세계화를 통해 만들어진 생산성 향상을 뒤집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폴로즈 총재는 "수입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는 것은 기업들이 효율적이지 않은 새로운 공급 체인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면서 "미래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기업들이 자본 지출을 줄이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세계 경제는 구조적인 이유로 느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같은 이유로 낮은 금리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폴로즈 총재는 "이 발언이 BOC의 정책 금리를 예측하는 발언으로 해석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연설에서 폴로즈 총재는 세계 경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고 캐나다 경제 전망을 언급하는 것은 피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지난주 BOC는 금리를 1.75%로 동결하고 캐나다 경제가 탄성력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폴로즈 총재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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