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NBC에 따르면 BoA의 메리 앤 바텔스 투자·ETF 전략가는 "현재의 성장 추세라면 ETF 자산은 향후 10년간 50조 달러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며 "ETF의 매력적인 세금 효율성, 비용, 유동성, 투명성 등이 더 알려지고, 패시브 투자로의 이동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록적인 강세장에서 자금은 ETF로 흘러들었다. 반면 액티브 전략은 타격을 입었다.
S&P500 SPDR 이라는 ETF가 199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뒤 현재는 4조3천억 달러라는 거래한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인덱스펀드를 포함한 주식 패시브 펀드만 봐도 10년도 안 돼 3조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BoA는 전체 ETF 자산이 10년 전 7천700억 달러에서 연간 25%의 성장률로 상당히 일관되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 말 5조3천억 달러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이어 "상대적으로 강한 주식시장을 볼 때 투자자들은 패시브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A는 내년 S&P500이 5% 오르고, 금리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텔스 전략가는 "이런 긍정적인 펀더멘털이 계속되는 신규 자금 유입뿐만 아니라 순자산 가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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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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