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이 중국과 이른바 '1단계 무역합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가 상승 폭을 재차 확대했다고 전했다.

12일 CNBC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애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200포인트 이상으로 상승 폭을 재차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빅딜에 매우 가까워졌다는 트윗을 올린 이후 장중 한때 313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였지만, 해당 보도 등으로 재차 상승 폭을 키웠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 관련 참모들과 중국 협상과 관련한 막판 회의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미국이 중국에 기존 관세율을 최대 50% 낮추고, 오는 15일 예정된 관세도 취소하는 조건으로 농산물 구매의 확약 등을 요구하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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