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중국이 내년 성장률 목표를 올해 6~6.5%보다 낮은 6% 부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목표치는 이날로 마감된 중앙경제공작 회의에서 승인된 것으로 보이며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NPC·전인대)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제조업 섹터에서의 회복 등 경제가 안정화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내년 성장률이 6%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코노미스트들은 6%대 성장이 충분하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성장이 6%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중국은 실질 GDP를 2010년보다 두 배로 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중국의 성장률은 6%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정부 전망치 하단 수치로 미국이 부과한 관세 타격과 구조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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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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