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데이터 금융서비스 뱅크샐러드가 금융결제원 오픈뱅킹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카카오뱅크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뱅크샐러드는 제1금융권 연동 100%를 달성하게 됐다. 사각지대에 있던 카카오뱅크의 자산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주요 고객인 2545세대의 돈 관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제1금융권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만 연동이 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접수된 금융사 연동 문의 중 7천건 이상이 카카오뱅크 관련 내용이었으며, 연동상황을 확인하려는 고객 문의도 매월 40% 이상 늘어왔다.

이에 뱅크샐러드는 오픈뱅킹 도입 초기부터 금융 데이터 연동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고 카카오뱅크 연동 개발에 나섰다.

본격적인 카카오뱅크 연동에 앞서 뱅크샐러드는 '카카오뱅크 오픈 알림 받기'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연동을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서비스 오픈 즉시 알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뱅킹으로 조회되는 카카오뱅크 계좌는 입출금, 예·적금, 세이프박스 등이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가 조회됨에 따라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금융 거래 내역 확인과 분석, 이를 통한 솔루션 서비스의 정확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예·적금, 세이프박스는 MY금융 자산 내역에 개인의 자산으로 포함된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카카오뱅크 연동을 기점으로 고객들의 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2545세대들이 보다 편하게 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개개인의 금융 혜택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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