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폭스 비즈니스의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가 말했다.

로렌스 기자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시간으로 13일에 백악관이 합의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측은 그러나 합의 문구를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해 왔다고 이 기자는 덧붙였다.

이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농산물 매입에 구두로 합의했으나 서면으로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합의에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 금융시장 접근성 확대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2단계 협상은 내년 미 대선 이후에 시작할 것이라고 이 기자는 덧붙였다.

이날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3천600억달러어치에 대해 부과한 관세를 50% 수준으로 줄이고 15일 예정된 추가 관세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신은 중국이 내년에 미국산 농산물 500억달러어치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폭스 비즈니스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 트위터 캡처>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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