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UBS는 중국이 내년에도 성장을 우선하는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중국 지도부가 내년 경제 성장을 '합리적 구간'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완화적 정책을 구사하겠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재정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0.5%포인트 확대하고, 지급준비율은 100bp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는 10~15bp가량 인하할 것이라고 UBS는 예상했다.

UBS는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GDP 규모를 2010년의 두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6%가량'으로 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 중국 정부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 경제 성장을 '합리적 구간'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전날 끝난 중앙경제공작 회의에서는 내년도 성장률 목표치가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외신들은 중국이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올해의 6%~6.5%보다 낮은 6%가량으로 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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