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완만하게 축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채권시장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10틱 하락한 110.35에 거래됐다. 개인이 1천528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63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7틱 내린 130.44를 나타냈다. 은행이 1천495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294계약 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급락 출발한 이후 오후에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3년 선물을 1천5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중 무역분쟁 이벤트를 확인해서 인지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며 "오후에 약세가 확대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고,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중 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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