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경제협력 채널을 통한 3국 간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일본은 지난 12일부터 양일 간 중국 샤먼에서 열린 '아세안+3(한ㆍ중ㆍ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에 앞서 따로 협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수석 대표로 간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한ㆍ중ㆍ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및 양자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부처 간 대화를 활성화하고, 역내 정책 불확실성을 감소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중국과 일본의 참석자도 경제협력 채널을 통한 3국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아세안+3은 지난 5월 피지 재무장관회의에서 5개 신규 중장기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차관회의에서 과제 구체화를 위한 예비연구 작업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5개 중장기과제는 무역·투자 결제 시 역내 통화 활용 증진, 인프라 투자 지원 강화, 구조적 이슈 대응을 위한 지원 확충, 기후변화 대응 협력, 기술진보(핀테크) 정책 공조 등을 의미한다.

기재부는 핀테크 연구 작업반의 리더를 맡기로 자원했고, 홍콩과 싱가포르 통화청,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등이 작업반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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