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힘입어 위안화 가치가 추가로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노무라가 전망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민감도 분석 결과 15일 예정된 대중 추가 관세가 취소되고 기존 관세가 50% 삭감되면 본토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최대 6.70위안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역합의에 환율 관련 조항이 포함되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지정했던 것을 해제하는 것 역시 위안화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노무라는 분석했다.

노무라는 또 위안화 말고도 원화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이 중국 경제와 연관을 맺고 있는 데다 수출 의존적인 경제여서 무역긴장 축소로 인한 혜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노무라는 설명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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