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 관련 이슈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무역 합의는 반드시 호혜적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단계 무역합의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미국에서 나온 바 있다.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1천65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기존 관세도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합의안에는 중국 측이 미국산 농산물을 500억달러어치 구매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도부가 미국 정부의 합의안을 아직 수용하지 않은 상태라고 CNBC의 베이징 특파원 유니스 윤 기자가 전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이날 브리핑에서 원칙적인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49분 현재 전장 대비 0.0441위안(0.64%) 오른 6,9821위안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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