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내년 자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0.6%로 내렸다.

분데스방크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실질 GDP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6월 분데스방크는 내년 실질 GDP 전망치를 1.2%로 밝힌 바 있다.

올해 실질 GDP 전망치도 기존 0.6%에서 0.5%로 내려갔다.

2021년 전망치는 기존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4%다.

인플레이션도 내년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낮췄다.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1.4%로 유지했다.

은행은 내수가 지난 몇 년 만큼 호황이지 않을 것이고, 가계 실질 가처분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은 수출이 대외 수요가 늘어나며 내년에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은행은 독일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도 경기를 지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유로화는 분데스방크의 GDP 전망치 하향 소식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5시 36분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465달러(0.42%) 오른 1,117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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