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루블화는 상승했다고 다우존스가 13일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6.5%에서 6.25%로 25bp 인하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5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상당한 글로벌 경제 둔화 위험도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완화적인 중앙은행 결정에도 루블화는 올랐다.

달러-루블 환율은 금리 결정 이전 62.3605루블 수준에서 62.3050루블로 낮아했다. 전일보다 0.9% 하락한 수준이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50bp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만큼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이 루블화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