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지표를 지켜보며 유연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경제 전망은 꽤 좋다"면서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들에 반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표에 따라 우리의 견해를 바꿀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인사 가운데서 처음으로 나온 발언이다.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현재 경제 상태에 대해 비교적 양호하게 평가했지만 세계 경제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전망 위험에 대해 우려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 밖에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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