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자동화 전문기업과 협력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둥관(東莞)에서 열린 '둥관 3C, 전자산업 스마트제조 콘퍼런스'에 참석해 광동송경지능과기지분유한공사(이하 송칭)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3C(컴퓨터·소비자 가전·통신)산업이 가장 밀집해 협동로봇 수요가 높은 화난(華南)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다.

송칭은 협동로봇에 대한 탄탄한 영업력과 풍부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폭스콘, P&G, 메이디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신제품과 현지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송칭의 판매 네트워크와 시스템 통합 노하우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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