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2월 9일~13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여전히 불투명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비둘기적으로 해석됐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3bp 내린 1.6520%에 지난주를 마쳤다.

지난 주 미국 장기금리는 1.36bp 하락했고, 독일 금리는 0.47bp 내렸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다만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 환율 등 중요 이슈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19.06bp)와 멕시코(-18.2bp)의 장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인도네시아(+16.0bp)와 인도(+13.2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3.0bp 내린 1.400%에 지난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22.7bp)와 브라질(-20.9p) 등의 금리가 하락했고, 홍콩(+12.8bp)과 인도(+11.1bp) 등의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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