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설립된 MSGS는 자본금 150억원으로 하노이에 있는 중견 증권사다.
JB금융그룹은 양국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나선다. 이로써 JB금융그룹은 해외시장에서 은행(캄보디아)과 캐피탈(미얀마)에 이어 증권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지방금융그룹 중에서는 가장 먼저 해외에서 종합금융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JB금융그룹은 베트남에서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과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현지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M&A주선 업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국내 금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진출로 그룹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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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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